‘미얀마 세계연합학교 프로그램’, 제31회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
2020년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UNESCO King Sejong Literacy Prize)’의 수상 단체로 네팔의 ‘네팔 노령 기구’, 영국의 ‘세계연합학교’가 선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9월 8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화상 방식으로 열렸다. 유네스코는 1965년에 9월 8일을 ‘세계 문해의 날’로 정하고, 매년 이날을 기념해 국제사회의 문맹 퇴치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에 우리 정부도 1989년, 백성이 말과 글을 쉽게 익히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기리고 전 세계 문맹 퇴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제정했다. 각 수상자에게는 2만 미국달러의 상금과 수상 증서, 은으로 된 메달을 수여한다. 1990년부터 2019년까지 문해 사업을 수행하고 특히 개발도상국의 모어 발전과 보급에 기여한 55개 단체와 개인이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받았다. 올해 수상 단체인 ‘네팔 노령 기구’는 네팔 내 증가하는 노인 인구를 대상으로 복지사업을 운영하는 비정부기구이다.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문해력 증진을 위해 2